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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난시대 ㅣ 해외파들의 부진 이유는?(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사은목 2024. 5. 16.

요즘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은 이야기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일단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여 10회 연속 진출 대기록이 깨졌고, 그에 따른 대한축구 협회의 책임론과 협회장의 퇴진 요구 등 부정적인 뉴스가 대부분이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대한 축구 협회는 문제가 없을까?

전두환이 대통령을 하고 있을 때고, 판문점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때라고 한다. 그리고 국내에 삐삐가 처음 도입되고, 스티브 잡스가 현재 컴퓨터의 모태가 되는 매킨토시를 처음 발표했을 때라

saeunmok.com

사실 이런 부분은 축구 외적인 부분이라 나는 잘 모르지만, 대한민국 축구 팬이고,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으로서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선수 개인들에도 상황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만은 않는다.

 

김민재 선수의 부진이나 이강인 선수의 출전 제외 등 부정적인 뉴스가 많다. 

 

해외파 선수들이 이렇게 부진하고 있는 이유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선수의 컨디션별 상황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부진한 선수들 - 시즌 국제 대회와 체력이 문제다.

부진한 선수들을 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바로 작년에 치러졌던 아시안컵 국가대표 경기에 대부분 경기를 뛰었다는 점이다.

 

카타르 아시안컵은 24년 1월부터 시작했던 대회로 한 달 정도 진행된 대회이다.

그 중그중 대한민국 대표팀은 4강전 까지 진출했기 때문에 총 6경기를 뛰었는데 그중 연장전을 2번 했기 때문에 사실상 7경기를 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즉, 4일에 1경기씩 진행된 것인데, 어떤 선수라도 이렇게 경기를 뛰면 체력적인 문제가 없을 수 없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 - 개인과 팀 모두 부진한 상태

먼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이다. 사실 손흥민 선수는 개인의 폼이 떨어진 것도 있지만 토트넘의 부진 때문에 선정한 것도 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첼시에게 2:0으로 완패 당했는데, 첼시가 지금 리그 11위라는 것을 봤을 때 2:0은 꽤나 자존심 상하게 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손흥민 선수는 이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1골을 넣었지만 팀은 3:2로 졌고, 이번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무득점으로 패배를 당했다. 아스날과의 경기 이전 뉴캐슬과의 경기까지 포함하면 3연패 중이고, 3경기 9골을 실점하면서 졌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는 3경기에서 1골만 넣으면서 폼이 좀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원래 시즌 말미에 가면 체력이 떨어지고 폼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아시안컵에 의한 체력 소모가 시즌 말로 갈수록 더 크게 다가오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처 :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김민재 선수 - 공격적인 수비 성향이 문제

다음은 김민재 선수이다. 김민재 선수 역시 카타르 아시안 컵을 대부분 선발로 나오면서 체력 소모가 상당히 큰 상태였는데 상대적으로 공격수인 손흥민 선수보다는 체력소모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폼을 보면 손흥민 선수보다 부진한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2골 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커리어 최악의 경기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

 

사실 김민재 선수는 원래 공격적인 수비를 많이 하는 스타일의 선수였고, 그런 성향이 이번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부정적인 효과를 낸 것 같다.

공격적인 수비가 잘될 때는 나폴리 시절처럼 무적의 수비수 처럼 보였지만, 안될 때는 이번 경기처럼 될 수가 있는 것이다.

 

특히 튀어나가는 방식의 수비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와 같은 선수에게 쥐약이 될 수 있다. 그 선수들은 1명을 제칠 수 있는 개인 능력과 스피드를 가졌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성이 있는 수비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부분이 이번 경기에서 약점으로 작용하여 다른 의미의 김민재 선수 인생 경기를 펼치게 된 것 같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처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이강인 선수 - 챔스 4강 1차전 외면은 감독과의 불화?

이강인 선수 역시 챔피언스 리그와 관련되었는데, 사실 이강인 선수의 폼이 안 좋다 라기보다는 팀 내 감독과의 관계 부분에서 신뢰를 받지 못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PSG는 리그1 우승을 하면서 리그에서의 부담감은 현재 없는 상태이고, 챔피언스 리그 직전 리그 경기에서는 이주의 팀에 선정이 될 정도로 폼이 좋은 상태이지만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발뿐만 아니라 교체 출전도 하지 못했다.

 

PSG감독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설이 있긴 하지만 아직 정확한 건 없는 상태이다.

 

이강인 선수 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김민재 선수 역시 하루빨리 개인 컨디션과 팀의 성적이 올라와서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희망이 되어 줬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처 : PSG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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