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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유튜버(흑운장)를 보면서│꾸준한 수요가 있는 블로그

사은목 2024. 6. 18.

블로그를 하면서 쉬는 시간이나 간간히 보는 유튜브가 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 유튜버 중 한 명인 흑운장(프로게이머 이성은 선수)의 유튜브를 보곤 한다.

예전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할 때는 선수들은 화면에서 얼굴만 보니 상당히 차갑고 과묵하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실제 개인 방송을 보면 반전의 모습 등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방송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방송을 하는 유튜버 개인의 능력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스타크래프트는 나온지 20년도 더 된 게임인데 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걸까를 생각해 보면, 게임의 콘텐츠가 상당히 대단한 것 같다.

 

오늘은 스타크래프트 유튜버 이야기 보단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을 한번 이야기해보고 싶다.

 

출시된 지 26년된 게임.. 아직도 할게 남았나?

초등학생 시절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처음 출시하고 친구들과 PC방에서 정말 많이 게임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이제 막 출시한 게임이고, 컴퓨터라는 것도 이제 막 보급되기 시작했던 시점이니 엄청난 유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금 2024년에 와서 출시된 지 26년이 된 게임이 아직도 할 게 있나?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유튜버들을 보면 아직도 할게 많이 남아 있구나를 알게 된다.

 

98년도에 처음 출시되었지만 정말 잘 구성된 탄탄한 스토리와 지금봐도 나쁘지 않은 그래픽 수준, 종족 간의 적당한 밸런스 등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잘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게임이다.

 

게임할 때도 느끼고,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그때는 몰랐던 스토리 내용이나 게임에 숨은 기능, 유닛들의 몰랐던 능력 등 정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게임인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배너

 

결국 컨텐츠가 중요하다. 

아마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20~40대 남자들은 스타크래프트에 대해서는 각자 나름의 추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다른 게임보다 스타크래프트 하면 뭔가 옛날 친구를 만난 것 같고, 반가운 느낌도 든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우리나라 20~40대 남성들에게 유독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게임 자체의 컨텐츠가 좋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찾는 이유도 있을 것 같다.

 

어떤 게임이 20년도 더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방송 컨텐츠로 사용되고 대회가 열리는 게임이 얼마나 있을까?

 

이런 다양한 컨텐츠들이 결국 사람들에게 꾸준한 수요를 발생시키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런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블로그를 만들면 진짜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리자드에서는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별도의 업데이트나 패치를 안 한 지 꽤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찾고 이용하는 게임이다.

 

이를 블로그에 적용해 본다면,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나한테 수익을 가져다 주는 블로그가 있다? 이게 가장 블로거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모델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설령 블로그가 글을 쓰지 않아도 수익을 주는 경지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블로그를 신경쓰지 않거나 버려두진 않을 것이다.

 

나 역시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떤 글을 써야 할지 항상 고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스타크래프트를 보다가 스타크래프트 같은 블로그를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다.

 

결국 게임이든 블로그든 그 안에 들어있는 컨텐츠가 중요하고, 그 컨텐츠가 사람들의 공감과 니즈를 만족시킨다면 사람들이 계속 찾는 블로그가 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당연한 이야기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지금 나는 내 경험과 생각으로 계속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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