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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블로그 수익이 고민이라면│초보에겐 비효율의 구간이 필요하다.(5개월 간 30달러)

사은목 2024. 5. 15.

최근 내가 가장 많이 참고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SEO아레나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이런 글을 봤다.

 

애드센스 블로그 수익, 현실적으로 1년만에 월 100만원도 정말 대단한거다

온라인으로 부업,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유튜브, 인스타만 보면 너도나도 100만 원은 쉽게 버는 것 같아서,초라해지는 감정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듯 하다. 실제

seoarenakr.com

마치 내 얘기를 듣고 쓰신 것처럼 내가 요즘 생각하고 있는 고민은 바로 집어 주셨다.

 

나도 블로그는 약 7~8개월 정도 하고 있지만 제대로 시작한 건 5~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 같다.

 

그나마도 이전 애드센스 계정이 게재 제한에 걸려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는데, 다행이건 최근 2번째 계정을 승인받아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가 계정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5개월 정도 수익이 30달러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아주 처참했다.

(그 기간동안 전면광고 설정을 제대로 하지 않아 수익이 나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한 달에 30만 원이라도 벌고 싶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월 100만 원은 고사하고, 한 달에 30만 원, 하루에 만 원이라도 벌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SEO아레나님 글처럼, 요즘 한 달에 100만 원 버는 것이 기본이고 월 500, 월 1000씩 버는 사람들의 글이나 영상이 올라오면 난 왜 저렇게 못할까라고 자괴감에 빠질 때가 있다.

 

난 원래 이런 자극에는 둔한 편이라 마이웨이로 하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5개월에 30달러 벌던 시기는 정말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루에 10달러, 아니 하루에 1달러라도 꾸준히 벌리는 그런 블로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었다.

 

그래도 요즘은 SEO아레나님에게 피드백을 받아 하루 1달러 정도는 버는 블로그가 되어서 내심 정말 기뻤다.

내 글을 찾는 사람이 많을수록 블로그가 재미있어진다는 것.

하지만 SEO아레나님 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수익으로 인한 도파민은 순간이라는 말이 꼭 새겨들어야 할 문구인 것 같다. 나는 아직 고수익을 내본 적은 없지만, 만약 수익만을 계속 쫒았다면 난 이미 5개월 30달러 시기에 그만뒀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티스토리 블로그 홈 화면에 나오는 통계 그래프를 보는 것이 더 즐겁다. 평일과 주말에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방문자수가 우상향 하고 있는 그래프를 보면 다음엔 뭘 쓸까 하는 긍정적인 고민을 하게 된다.

 

게다가 누군가의 글을 베끼거나 AI에게 써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내가 본 것,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글을 쓰다 보니 내 생각도 정리되고 어느 누구에게도 없는 나만의 독창적인 글을 써내려 간다는 것이 나에게 하나의 성장 포인트가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블로그는 수익을 내야한다. 그래서 비효율의 구간을 버텨야 한다.

하지만 글만 쓰면서 수익을 내지 못한다고 하면 그거대로 또 문제가 될 거 같다. 직장인이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고 단순히 내 성장만을 위해서 글을 쓴다면 어쩌면 거짓말일지도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는 결국에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수익을 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단기간에 수익을 내려고 욕심을 내서는 안될 것 같다.

 

수익을 내기 위한 씨를 뿌리는 단계가 지나야 하고, 그 씨가 열매가 될 때까지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수익이라는 열매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나는 그 씨를 뿌리고 나무를 키우는 비효율에 구간에 있는 것 같다.

 

이 나무가 언제 커서 나에게 열매로 되돌려 줄지 모르지만, 포기할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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