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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어텀페스타 내돈 내산 후기, 가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는 이유

사은목 2024. 10. 27.

지난 주말 와이프와 함께 에버랜드 오후권을 구입해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이런 놀이공원 테마파크는 진짜 오랜만에 다녀와서 그런지 아직까지로 다리가 후들거리는 거 같습니다..ㅎㅎ

 

오랜만에 간 것도 있지만 예전에 갔을 때에 비해 정말 시설이 좋아진 거 같고, 볼거리도 참 많아진 거 같더라고요.

특히 가족 단위로 아이들을 데려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왜 그런지 알 거 같았습니다.

 

심지어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를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거든요.

 

생각보다 안 비싼 물가

 

 

에버랜드-어텀페스타-츄러스

 

 

 

물론 입장권을 예외입니다.

주말, 4인 가족 기준으로 어른 2명에 자녀 2명 입장권을 대충 계산해 보면, 17~18만 원 수준이죠.

이건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비용이라 빼더라도, 에버랜드 안에서의 물가는 엄청 비싸다는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대개 테마파크나 어디 놀러 간 경우에 그 안에 파는 음식들은 일반적인 가격에 1.5배 수준인 것에 비해, 에버랜드는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식당에 가서 먹진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간식 가격은 무난했던 거 같아요.

츄러스 8조각에 디핑소스가 13,000원이었고, 물은 500ml에 1,500원 정도였습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개당 5~6천 원 정도로 조금 비싼데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4인 가족으로 밥 먹고 간식비까지 생각하면 20~30만 원 정도 들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볼거리가 많다.

 

 

에버랜드-어텀페스타-꽃

 

에버랜드-판다월드-푸바오

 

 

아이들이 체험하거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 거 같아요.

특히 어텀페스타에서는 해피 땡스 기빙 파티 공연을 했는데 이때 아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직접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아이들이 볼만한 콘텐츠 중에는 가장 인기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페이스 페인팅이나 판다 월드에서 판다 체험, 레니의 컬러풀 드림 서커스 공연 등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아이들 콘텐츠가 많은 거 같아요.

 

이거 다 보려면 부모들의 체력이 꽤나 중요해 보입니다..ㅎㅎ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꼭 봐야 한다.

 

에버랜드-문라이트-퍼레이드

 

퍼레이드는 사실, 한다는 것만 알지, 직접 본 건 거의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치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엄청 화려해서 오히려 가장 기억에 남는 코스였어요.

 

에버랜드 퍼레이드는 주간에는 카니발 퍼레이드, 저녁에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총 2회 진행하는데 가급적이면 저녁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버랜드 하루를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화려하게 진행하는데 시간은 20~30분 정도 하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미리 동선을 확인해서 앞쪽에 자리 잡는 걸 추천드려요.

 

공연하시는 분들이 아이들이 취향에 맞춰 로봇 콘셉트, 공주 콘셉트로 공연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호응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이거만 봐도 제대로 봐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데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ㅎㅎ

 


 

20년 만에 에버랜드를 방문하면서 나중에 아이들과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봤던 부모님들 표정이 피곤해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보니 잘 왔다는 표정이 많았거든요.ㅎㅎ

 

가을 나들이 계절에는 날씨도 좋기 때문에, 에버랜드 한번 다녀오시는 것은 무조건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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